패스트파이브, 51호점 돌파…“국내 최다 지점 운영”

김경은 기자I 2024.12.26 13:22:30

위탁운영 형태 도입해 공격 확장
내년 1분기에도 신규 출점 예고
“1위 사업자로 압도적 공간 운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업계 최초로 51호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만 7개 지점을 열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51호점인 마곡나루점은 지난해 마곡점을 오픈한 이후 서부권 확장을 위해 선택한 지점이다.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과 공항 인접 입지를 동시에 갖췄다. 3300㎡(약 1000평) 이상의 규모로 조성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45호점인 고척점은 국내 최초로 쇼핑몰 내에 공유오피스가 입점한 사례다. 서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인 데다 패스트파이브 멤버에게 주차 혜택을 제공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0호점인 합정 2호점은 합정 1호점의 만실로 대기 기업이 증가해 조성하게 됐다. 합정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합정과 홍대 특유의 젊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7개 호점 가운데 5개 호점은 위탁운영 형태로 확장한 지점이다. 위탁운영은 호텔 운영 방식처럼 임대차 계약 없이 운영사업자에게 공간 운영을 맡기고 위탁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이다. 임대인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차계약 형태에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낮은 고정 자본으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7개 호점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서울 강북권역에 17개 지점, 강남 권역에 33개 지점과 경기권에 1개점을 확보하며 전국 51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내년 1분기에도 서울 전역에 대형 지점을 다수 열 예정이다. 국내 최다 지점이자 최대 멤버를 수용하는 국내 대표 오피스 브랜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국내 유일한 숫자인 51호점을 출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1위 사업자로서 공간 운용 규모를 압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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