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 긴급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주재[尹 탄핵소추]

김관용 기자I 2024.12.14 19:38:36

위중한 안보상황, 흔들림 없는 군 본연의 임무 매진 강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주요지휘관과 국방부 및 합참 주요 직위자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김 대행은 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전군의 지휘관들과 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김 대행은 “지금의 국내외 안보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군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각 부대가 조기에 안정화되도록 지휘관을 중심으로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군 통수권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동시에 대행 체제인 상황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탄핵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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