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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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B군의 팔이 자신의 무릎을 스쳤다는 이유로 B군의 얼굴을 때렸다. 이에 B군을 안고 있던 할머니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할머니의 팔을 깨물었다.
B군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변 승객이 말리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가 났을 상황이고 가해자는 분노조절장애를 주장하며 사과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리며 자세한 피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어린이와 노인인 점을 고려해 수사 시 노인복지법, 아동 학대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