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숲길' 8개소 개방
'왕릉의 숲길' 유튜브 생중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담은 궁궐과 조선왕릉을 적기에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 창덕궁 후원 주합루 숲길 전경(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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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말부터 한시 개방(9월 28~11월 30일)중인 ‘조선왕릉 숲길’ 8개소에서는 평소 방문할 수 없었던 왕릉의 숲길을 거닐며 이색적인 가을의 단풍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단풍 가득한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동구릉에서는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을 억새를 관람할 수 있는 ‘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개방’(10월 31~11월 5일) △사회적 배려대상자,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을 초청한 ‘창덕궁 후원 왕의 숲길 걷기 행사’(11월 1~3일) △매주 토요일(10월 27~11월 11일) 창경궁에서 열리는 ‘궁중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중에 직접 현장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왕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왕릉의 숲길’ 생중계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상지 선정을 위해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왕릉 숲길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을 최종 선정했다. 생중계는 11월 2일(광릉), 3일(태릉과 강릉), 6일(서오릉) 총 3일에 걸쳐 매일 1개소씩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 덕수궁 연못 전경(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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