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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업체와 유통·외식업체 바이어들이 함께 한 자리로 K-술의 세계화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올해 품평회에는 5개 분야 5개 제품(5개 업체)이 출품됐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북 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 등 모두 14개 업체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 후보제품에 대해서는 사전공개를 실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을 실시했으며 국민위원 심사도 100명으로 참석하였다.
각 부분별 수상제품과 업체를 보면 △탁주(대상 라봉/다도참주가, 최우수상 고향춘/술빚는 전가네, 우수상 탁100 내추럴/탁브루) △약·청주(대상 두두물물 약주/수블가, 최우수상 경산대추약주 추/미송주가, 우수상 청명주/중원당) △과실주(대통령상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수도산 와이너리, 최우수상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불휘농장, 우수상 너브내 레드/샤또나드리)가 선정됐다.
또한 △증류주(대상 겨울소주 45/아리랑주조, 최우수상 필40/술아원, 우수상 화주/좋은술) △기타주류(대상 두레앙브랜디/두레양조, 최우수상 코아베스트 보쉐/코아베스트브루잉, 우수상 오크불소곡주/한산소곡주명인) 등이 뽑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의 경우, 자연에서 자란 산머루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와인이며, 수도산 와이너리의 경우 특급호텔에서 유통되는 프리미엄 한국와인을 선보였다.
농식품부는 “‘K-술(Sool)’의 장점인 다양성을 잘 조합한다면 세계인이 공감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 ‘K-Sool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 수상업체 및 제품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네이버 쇼핑의 라이브 커머스로 수상자들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농식품부·aT 운영)에서 일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우리술품평회 수상제품 시음도 진행한다.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통주 소비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술 육성을 위해 양조장 역량강화 컨설팅,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지원, 전통주 갤러리 운영을 통한 소비자 대상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