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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레이저옵텍은 2019년에 ‘500만불 수출탑’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이다.
미국 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투자가 빛을 발하며 수출을 견인한 결과다. 이 덕분에 작년 187억원이었던 레이저옵텍의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은 피부용 의료 레이저 단일품목으로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며 “연말 코스닥 상장 준비를 신호탄으로 5년 내 글로벌 톱3의 의료용 레이저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2020년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레이저옵텍의 의료용 레이저 장비는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