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4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제4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미지=금융감독원)

2일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공모전 접수 기한은 10월 7일이다. 같은달 25일 결과를 발표하며, 11월 10일 마포 트론트원(잠정)에서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사업공간, 컨설팅, 멘토링 등 핀테크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공모전 주제로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금융회사-핀테크, 핀테크-다른 산업분야의 융합 및 협업 관련 아이디어 △인증, 금융보안, 관련 솔루션 등 핀테크 보안 기술 분야 아이디어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 관련 아이디어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관련 아이디어가 있다.

양 기관은 총 16개팀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융위원장상을 받는 대상 1개 팀에게는 25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에게 받는 우수상 5개 팀은 각각 1000만원씩 받는다. 장려상 10개 팀에게는 각각 25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의 타당성이 75%, 참신성이 25%이다. 다만,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심사 중인 서비스 내용과 동일한 경우와 제1~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과 타 기관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인 경우 제외된다.

앞서 금융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2019년 5월 24일 동대문 DDP, 2019년 10월 13일 연세대, 2020년 11월 12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새로운 핀테크 사업 모델 발굴 및 창업 장려 등을 위한 공모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