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앞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72개 단지, 13만7679가구로 나타났다.
통상 1000가구 이상을 지칭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보다 청약 대기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상징성이 높아 지역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순위 평균 340.27대 1로 비슷한 시기 DMC 일대에 공급된 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4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로 조성된 점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464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한 3개 단지보다 규모 면에서 앞선다.
특히 9월 분양을 앞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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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9월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 원평동 일원에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은 9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원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7㎡ 22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7~57㎡ 250호실 등 총 24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금남로 등 광주지역 주요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환승도 가능하다. 도보권에 수창초·서림초·북성중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