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이 후퇴하는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상수 의원은 “야당 시절 당이 어려울 때마다 15대 국회의원, 3~4대 인천시장에 당선돼 당이 중심을 잡는 데 기여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대위 의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며 “저를 공천 배제한 이한구 위원장은 공천 탈락에 대한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이한구 위원장을 비난했다.
안의원은 이어 “8년 전 당시 박근혜 당대표는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절규하셨는데, 오늘 저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면서 “이한구 위원장은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무시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저는 국민들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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