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올해 NK뷰키트 판매 본격화… 흑자 기대”

이명철 기자I 2016.02.25 10:25:03

올해 매출액·영업이익 가이던스 140억·20억원 제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K세포 활성도 측정제품인 NK뷰키트 판매업체인 에이티젠(182400)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에이티젠은 올해 매출액 14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NK뷰키트 매출액이 2014년 5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운으로 약 718%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구용 시약 매출도 같은 기간 16억원에서 21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5% 늘어난 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1.3% 줄어든 52억원이다. 영업손실 증가는 상장 준비와 장기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나온 일시 현상이라는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는 NK뷰키트 등 제품 매출이 본격화로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NK 활성도 검사 건강보험 등재가 이뤄질 경우 대형 건강검진센터와 주요 대학병원 등 200여 공급처를 기반으로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건강보험 적용 심의 결과에 따라 급여항목 포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건강보험의 급여항목에 포함되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4대 암 진단 수요 뿐 아니라 실손보험적용이 가능해져 일반목적 검사에서도 크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캐나다·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어서 해외 시장 매출 본격화도 실적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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