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영목표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전체 올레드 TV 라인업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려 20여개 모델을 운영한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은 2배로 늘리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올레드 TV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9년에는 글로벌 올레드 TV 연간 판매량은 700만대로 전망된다. 올레드 라인업을 가진 LG전자는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매장 내 올레드TV 전시존 운영, 가격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사이니지, 21:9 모니터, 울트라 슬림 노트북(그램), 무선 오디오 등에서도 차별화된 IT 기술력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램과 스마트 오디오 등은 북미, 중동, 남미 등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다만 최근 TV를 내놓은 샤오미 등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 대해서는 경계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시장은 프리미엄제품 중심이다”며 “보급형 TV 발매 여부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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