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英 이브닝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

이윤정 기자I 2015.11.30 10:55:03

CJ E&M 공동 프로듀싱
일반 관객 투표 통해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수상
2016년 9월 블루스퀘어에서 앙코르 예정

뮤지컬 ‘킹키부츠’의 한국 공연 모습(사진=CJ E&M).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CJ E&M이 공동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흥행작 뮤지컬 ‘킹키부츠’가 지난 22일 영국 올드빅씨어터에서 개최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1955년부터 시작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는 영국에서 올리비에 어워즈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61회를 맞이했다. 특히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은 BBC 라디오와 연계해 일반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킹키부츠’는 세계적인 팝스타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파이어스틴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드림팀이 제작한 작품.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3개월만에 토니어워즈와 그래미어워드를 석권하며 순식간에 화제의 뮤지컬로 떠올랐다. 이후 US 50개 도시 투어를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 공연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는 브로드웨이 초연 1년반 만인 지난해 12월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올렸고, 내년 9월 블루스퀘어에서 앙코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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