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 신라호텔에 열린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는 ‘창업세대가 말하는 기업경영’이라는 주제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강연자로 나왔다.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증시에 상장한 코웰이홀딩스를 창업한 곽정환 회장은 애플의 협력사로서 느낀 점과 홍콩증시 상장의 성공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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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기업과 애플의 문화 차이는 ‘술 한 잔과 커피 두잔’으로 표현했다.
곽 회장은 “우리는 해외 출장을 가면 술 한 잔 할 곳부터 찾는다”며 “술 한 잔이 공식화돼 있고 주말이면 놀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 직원들은 출장을 가면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며 “캘리포니아에서 비행기 타고 아시아에 도착하면 새벽인데 공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동안 잠을 깨려고 커피 두 잔을 마시더라”고 전했다.
곽 회장은 “홍콩은 법적인 비용 때문에 상장비용이 많이 든다”며 “홍콩증시에 상장하는데 1년2개월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당일 아침 7시에 홍콩거래소에서 컨퍼런스 콜을 요청해 간밤에 주요 경영지표가 변한 게 없는지 확인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벤처창업 1세대인 황철주 대표는 창조경제의 성공방법으로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창조제품, 명품을 만드는 것은 종업원, 연구소장의 몫이 아니라 CEO의 몫”이라며 “성공의 몫을 기업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리스크를 책임져주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가 정신이란 남이 하지 않는 1%의 생각과 일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육성, 이익을 창출하고 성공과 행복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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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정 사장은 “그동안 시도한 사업에서 50% 정도만 성공한 것 같다”면서 “철수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하거나 프로젝트를 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것이 회사의 핵심 역량”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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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부산어묵의 브랜드를 삼진어묵으로 바꾼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그렇게 해서 어묵을 팔 수 있겠느냐며 혼도 났다”면서 “하지만 삼진어묵으로 브랜드를 바꾸고 2년이 지나면서 판매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가늘고 길게 가는 게 목표”라며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100년 기업으로 오래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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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사장은 “편의점에서 콘돔을 사는 걸 부끄러워해야 하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면서 콘돔 상자를 로션통, 화장품 박스처럼 만들고 ‘바른생각’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콘돔 사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청년 성병이 20만명에 달하고 낙태율은 연 35만건으로 OECD 국가 중 1위라는 것에서 콘돔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사업측면에서 바른생각이란 콘돔 이름은 빵쩜이지만 이제는 업계 4위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면서 말했다.
박 부사장은 25쌍의 가족, 연인, 친구 등이 콘돔 상자를 함께 열어볼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제작한 동영상도 소개했다. 그는 “성교육 콘텐츠로는 최다인 300만 뷰를 기록한 동영상”이라며 “이제 포털에서 1000건이 넘는 콘돔 관련 기사 검색이 이뤄지고 콘돔을 주제로 한 기획기사도 나오고 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이슈 속에는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가치가 숨어 있다”면서 “그 가치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이슈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 밸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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