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비전 2020을 향한 10년을 경주하는 첫해"라며 "철강을 중심으로 한 핵심사업에서 120조원, E&C, 에너지, 화학 등 성장사업에서 60조원, 녹색성장 및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에서 20조원을 올려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사 대신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새해구상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날 비전 2020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우량 사업구조를 지칭하는 ‘업(業)’, 글로벌 무대로 의 확대를 의미하는 ‘장(場)’, 초일류 경영체제의 구현인 ‘동(動)’에 글로벌 다기능인 육성을 뜻하는 ‘인(人)’을 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회사의 비전 따로’,‘구성원들의 비전 따로’가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들이 조화롭 게 동반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회장은 올해를 '지식생산성 향상의 해'로 선언하고, 이를 위해 ▲혁신적 지식근로자 양성 ▲경쟁력 강화 ▲윤리경영 및 상생협력 강화 ▲경영의 스마트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휘호로 ‘궁변통구(窮變通久)’를 썼다. 이는 주역에 나오는 말로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두루두루 통해서 오래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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