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욱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정부의 세제지원으로 인한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8조 원에 영업이익 657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119억 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제 시장의 눈은 내일 발표될 삼성전자(005930)의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국내외 주요 13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본사기준 추정 매출액을 20조 2420억 원, 영업이익을 1조 383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닝시즌 시작 전 내놓았던 '깜짝' 실적 전망치와 잇따라 나오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높아져버린 눈높이를 얼마나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어제 LG전자(066570)가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이틀연속 떨어진 것은 높아진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 현대차 역시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오늘(23일) 오후 4시에 방송되는 경제·재테크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TV 종합뉴스 '이슈투데이'에서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고, 내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을 전망해 본다.
한편 미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과 고용상황 악화가 경제회복 지연의 복병으로 등장했다.
은행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손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제2차 금융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미국 경제 회복의 잠재적 장애 요소가 될 고용악화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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