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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초기 스타트업 대상 IR데이 '더 피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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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6.23 09:28:35

20일 8개 스타트업 참가…티센바이오팜 최종 우승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기업활동(IR) 프로그램 ‘더 피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피치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실전 IR 기회와 투자자 연계를 제공하고, 창업가와 생태계 전문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IR 데이 더 피치(The PITCH) 개최(사진=코스포)
지난 20일 열린 더 피치에는 시드~프리A 단계에서 초기 투자를 유치한 코스포 회원사 가운데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본 무대 외에도 더 많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관련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오픈 세션 ‘엘리베이터 피칭’을 함께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코스포 회원사 스타트업, 투자자, 유관기관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본 피칭 세션에는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강영재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신향숙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이사(SS2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헬스케어·푸드테크·모빌리티·스마트시티·AI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8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피칭 기업은 △그리니쉬(난임치료 개발 생식의학 기업) △곳간로지스(머신러닝과 데이터 기반 B2B 화물 운송 중개 서비스) △딥플랜트(AI 기반 육류 딥에이징 기술) △리걸케어(병원 경영지원 MSO 서비스) △스밈(글로벌 팬덤 기반 커머스 플랫폼) △지오그리드(데이터 기반 물 관리) △젠다이브(AI생태계 구축 및 도입 선도 서비스) △티센바이오팜(미래 식품 및 바이오 응용 분야 기술 개발) 등이다.

‘더 피치’의 본 무대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제공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티센바이오팜은 배양육 시장 혁신과 뛰어난 전달력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원일 티센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수상이 향후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피칭 종료 후 열린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각 기업과 관계자들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업의 접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엘리베이터 피칭 세션은 현장에 마련된 5개 VC존 중 희망하는 존을 찾아가 3분간 자유롭게 발표하고 이후 해당 벤처캐피털(VC)로부터 10분간 멘토링 및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1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 VC존에는 안준현 카이스트창업투자 이사, 박성현 와이앤아처 팀장, 임해룡 스파크랩파트너스 심사역, 이수빈 퓨처플레이 심사역, 김초연 빅베이슨캐피탈 책임심사역이 멘토로 참여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더 피치는 단순한 피칭을 넘어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직접 연결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향후 코스포의 주요 프로덕트로 꾸준히 키워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창업 가치 고도화와 혁신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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