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소각은 지난 2017년 시행 이후 6회째 진행한 것이다. 채무자들의 재기를 돕고 대부금융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20개의 대부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장기연체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20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총 2436억원 규모(원금 기준, 채무자수 약1만 7000명)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다. 이후 공사는 해당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
정성웅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채권 소각 행사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의 건전성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생활금융 공급자로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인 채권의 소각 여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채권 소각에 참여한 대부업체는 나이스제2차대부, 나이스제7차대부, 대한채권관리대부, 동양자산관리대부, 두루드림대부, 디케이마린, 리드코프, 샤인캐피탈대부, 에스엠에이엠씨투자대부, 엔에스에셋대부, 엠메이드대부, 오케이파이낸셜대부, 와이엘대부, 우담자산관리대부, 유에셋대부, 제니스자산관리대부, 제이앤엘파이낸스대부, 프라미드대부, 한국채권관리대부, 한빛자산관리대부 총 2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