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마테오에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82스타트업(82Startup) 등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Unlocking AI Innovation’을 개최했다.
82Startup은 2018년 미국 현지 한국 스타트업간 모임에서 발전된 단체로 한국 국제전화 번호 82에서 유래됐다. 실리콘밸리 내 대표적인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이번 행사는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3.14.)’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 AI 분야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관계자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짧은 발표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투자 정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총영사관은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늘 행사에서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