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17일 “지난 1월 15일부터 오늘까지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총 9척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 등에 대한 한미일 3국간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것이다.
특히 김명수 합참의장은 훈련 첫날인 지난 15일 한미일 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을 방문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한미일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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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의장은 “한미일 해상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년간 3자 훈련계획에 따라 한미일 공조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일 3자 해상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작년 12월 한미일 국방당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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