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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한겨레신문 ‘살아남은 김용균들’이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김씨처럼 어린 나이에 회사의 부주의로 산업재해를 입은 청년들을 취재해 산재보험이 가진 한계와 청년 산재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조명했다.
본상 수상작은 △경인일보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경향신문 ‘투명장벽의 도시’ △CPBC 가톨릭평화방송 ‘대한난민 정착기 - 난민 인정, 그 후’△KBS ‘너를 사랑해…거미줄 그루밍’ △KBS 대구방송총국 ‘GPS와 리어카: 폐지수집노동 실태보고서’(이상 가나다순)다.
인권위 관계자는 “청년 산업재해, 하청노동자 노동권, ‘온라인 그루밍’ 성착취 실태, 빈곤노인 노동, 사회적 약자가 겪는 일상 속 차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권을 조명한 보도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권위는 우리 사회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하는 데 공헌한 보도를 발굴·포상해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인권보도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