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육군은 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3개월 전 강원 인제군 GOP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A 이병의 총상 사고와 관련해 군사경찰의 조사 결과 집단 괴롭힘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이병은 해당 부대에 배치된 지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던 상태였다. 그를 괴롭혔던 인원은 총 8명으로 조사됐다. 해당 부대 인원들은 A 이병에게 폭언과 협박 등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가혹행위에 해당 부대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인원들을 민간 경찰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육군은 “관련자 8명에 대해서는 민간경찰로 이첩하는 등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유족에게 최종 수사결과를 설명드렸다”고 전했다. 단 “허위보고 관련 타살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해당 소초에서 최초 상황보고시 ‘오발사고’로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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