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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고민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이장 자리를) 거부할 수가 없잖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잖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손 꼭 잡고, 동막골 같은 행복한 마을 한번 만들어보자. 내가 먼저 존중하고, 지향이 같다면 작은 다름은 사랑으로 감싸주면 더 좋잖아”라고 했다.
끝으로 “개딸, 냥아, 개삼촌, 개이모, 개언니, 개형 그리고 개형동지와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 깊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지난달 10일 개설됐다. 3일 기준 회원수가 17만8000 명을 돌파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 카페에서 ‘이장님’이라는 회원 등급으로 분류된다.
팬카페에서 2030 여성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개딸(성격이 드센 딸)’, 4050 지지자들은 ‘개삼촌’·‘개이모’라고 부른다.
한편 지난달 31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상임고문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면서 시민 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을 기획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