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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이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파병 군인 ‘메이사’(카무르밝은 별이란 뜻)를 찾아 한국에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K팝 오디션에 참가하며 한국을 찾은 ‘라만’ 역에는 박찬열(육군 일병)이 캐스팅됐다.
박찬열은 그룹 엑소(찬열)와 유닛 활동, 음악 영화 출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친구의 제안으로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 오게 된 ‘연준석’ 역은 김명수(해병 일병)와 정대현(육군 상병)이 맡았다.
그룹 인피니트(엘)와 다수의 드라마 출연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김명수는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정대현은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으로 ‘나폴레옹’, ‘그리스’ 등에 이름을 올리며 2017년부터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지닌 ‘윤선호’ 역에는 문용석(육군 일병)이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사랑했어요’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인 그는 “작품에 어울리게 발성법도 바꾸고 연기적인 면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라인업에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과 마이클 리의 이름이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배우는 UN평화유지군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출연한다.
이지나 연출은 “UN이라는 소재를 듣자마자 이들을 떠올렸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두 배우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신 스틸러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국군 장병, 앙상블 등 총 41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10월 15~ 17일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 공연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