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부처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인증(PIPL)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인증제(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evel, PIPL)는 ‘개인정보보호법’적용을 받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내부적 관리체계의 수립과 이행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13년 11월 개인정보보호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총 1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정부부처로서는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기관 내에서도 개인정보보호인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진단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자체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현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본부뿐 아니라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우리 부처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