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상근부회장들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중앙회는 8일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상근부회장들은 이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함께 서울 양천구에 있는 목3동 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돌아보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14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전통시장의 체감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제단체 상근부회장 및 기재부·산업부 차관은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회장 등 시장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문성기 목3동 시장 상인회장은 점포별로 10~20% 세일,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온누리상품권 증정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제계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서민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확대하는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주 차관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을 계기로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200개 전통시장에 마케팅 비용 등 10억원 지원,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에 참여하는 300개 전통시장에 30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