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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5가지 문항' SNS서 인기몰이

정재호 기자I 2014.07.02 12:2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직장인들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이다. 해당 방송에서 ‘번아웃(Burn out) 증후군’을 소개했고 한국 직장인의 85%가 이를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극도의 피로로 어느 순간 무기력까지 느끼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지며 심각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치닫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점검해볼 수 있어 방송 뒤 SNS 상에서 화제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문항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겠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엔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등이다.

다섯 가지 질문 중 세 가지 이상 해당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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