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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본원의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권 회장은 생산 현장을 자주 찾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성과로 이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권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 직후 곧바로 제철소를 방문해 현장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하고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등 계열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챙기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다. 가동 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현재 하루 5000t의 슬라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제철소 현장을 살펴보고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인니산 철광석이나 부산물 등을 사용해 저비용의 조업기술을 적용하는지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를 늘리고 조선용 후판이나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해 수익성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오준 회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에 이어 10일 태국 타이녹스와 미얀마 포스코를 방문해 해외에서도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를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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