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닮은 우주 구름, 美전문가 "로켓 미사일 발사의 잔해"

정재호 기자I 2013.10.24 12:59: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령 닮은 우주 구름이 공개돼 신비로움을 낳고 있다.

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는 ‘우주에 떠다니는 미확인비행물체(UFO)’ 또는 ‘별 유령’ 등으로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이 생긴 우주 구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령 닮은 우주 구름 실물사진 보기]

유령 닮은 우주 구름은 이탈리아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령 닮은 우주 구름 사진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돼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러시아는 지난 10일 카푸스틴 야르에서 미사일 발사를 했는데 로켓 분리 과정에서 이 유령 닮은 구름이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사일 실험 때 신기한 모양의 섬광과 구름이 생겨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런 신비로운 모양의 구름이 우주에서 포착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령 닮은 우주 구름이 공간에 관계없이 결국에는 로켓 미사일 등의 발사 과정에서 생긴 잔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령 닮은 우주 구름 이미지를 접한 NBC 뉴스의 우주분야 애널리스트는 “러시아가 카푸스틴 야르에서 카자흐스탄의 영향권역으로 최근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며 “과거에는 이런 발사 실험이 이스라엘과 시리아 등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시됐고 때로는 이를 두고 UFO 논란이 일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만약 날씨가 맑고 쾌청하다면 우리는 보다 확실한 구경거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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