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국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청사 경비원에게 총을 쏜 뒤, 대응 사격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총격 사건 발생 즉시 청사 입구와 지하철역도 출입이 통제 됐는데요.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건물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4일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경비원에게 총을 쏜 뒤 입구 근처에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비원 2명과 용의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리처드 키빌/국방부 경찰 책임자
한 사람이 신분 확인 지점에 다가왔죠. 꽤 차분해 보였어요. 경비원이 펜타곤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통행권을 요구했죠. 그가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고 즉시 쏘기 시작했어요. 아무 말도 안 했죠. 경비원들을 공격했습니다. 두 경비원이 다쳤어요. 부상은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대응 사격이 이어졌어요. 용의자도 다쳤고요. 그는 꽤 심하게 다쳐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죠.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펜타곤 입구와 지하철역은 폐쇄됐습니다.
범인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용의자는 감금돼 있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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