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은 8일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에 신현갑 전 부행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기홍 전 단장은 경영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상임이사직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평소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 분리론을 주장해왔던 김 전 단장은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선출된 뒤 단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단장은 미국 노던 일리노이대학 회계학 학사과 석사를 졸업하고 듀크 인터내셔날 회계감사관, 씨티은행 재무본부장, 외환카드 재무관리담당 부사장(CFO) 등을 거쳐 2004년 말부터 국민은행에서 재무관리그룹 부행장을 지내다 올 초에 자문역으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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