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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연휴 끝 코스피 7000선 무너졌다…삼전닉스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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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9.28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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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 넘게 하락…외국인 6000억대 순매도
AI 훈풍에도…美금리 급등·고유가 부담 악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내줬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했지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높은 국제유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3.62포인트(1.46%) 하락한 6977.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를 지속하며 6000선대로 내려앉았다.

연휴 기간 뉴욕증시가 AI 투자 기대에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까지 온기가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는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5일 장중 5.22%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역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으로 한때 하락했지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이 시각 61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447억원을 팔며 순매도에 가세했다. 반면 개인은 34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50%) 내린 2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7만3500원(3.95%) 하락한 17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스퀘어(402340)(-5.71%), 삼성물산(028260)(-3.815) 등이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0.66%), LG에너지솔루션(373220)(4.27%), 현대차(005380)(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35)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화학, 오락·문화, IT 서비스 등이 강세다. 전기·전자, 제조, 유통 등은 약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33포인트(1.58%) 오른 857.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0포인트(0.12%) 상승한 845.48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738억원, 기관이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나란히 2%대 상승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7000원(2.80%) 오른 25만7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1600원(2.00%) 상승한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3.14%), 주성엔지니어링(036930)(0.95%) 등이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1%), 원익IPS(240810)(-4.56%)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하겠다”면서도 “에이전트 AI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의 주도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상방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후반에 몰린 마이크론 실적, 수출, 고용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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