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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중국 소비 회복 역향…목표가 10만원으로 상향”-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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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7.08 07:39:2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F&F(383220)에 대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의류 소비가 회복세를 시현함에 따라 동사의 피어그룹인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및 유통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상승했다”며 “이를 반영해 F&F의 타깃PER을 직전 목표주가 변경 당시 적용했던 7.9배에서 10.3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소비 부양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의류 소비 경기는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 추세에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F&F의 MLB 중국 사업 매출이 하반기에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 사업 매출은 내수 소비 경기의 부진과 브랜드의 점유율 하락으로 역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MLB와 디스커버리의 국내 점유율은 연말까지 하락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소비 업황의 경우 7월 중 지급 예정인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과 시행 예정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F&F의 국내 사업 매출의 역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F&F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733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MLB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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