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을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 600억원, 영업이익은 1927% 증가한 851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과 이익 차이가 큰 이유는 중국법인 구조 조정 마무리에 따른 영업적자 해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4%, 유럽 65%, 북미 41%, 중화권 2%, 기타 아시아 38% 등 모든 법인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코스알엑스 매출은 20% 감소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유통채널 조정과 가격 안정화 과정에 있어 매출이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 매출 감소폭은 10%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내 라네즈가 립 제품 외 크림류에서도 유통채널 순위 상승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사업 리밸런싱 가속화 추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럽도 영업이익률 두 자리를 유지하며 이익 기여를 늘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도 이커머스와 H&B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라며 “면세 채널도 기저효과로 매출 회복세 전환 기대되며 면세 실적 회복에 따라 국내 이익 개선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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