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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정부는 연구개발(R&D)의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걷어내고 예산을 내실화하고자 시도했으나,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궂은일을 묵묵히 담당해온 현장의 젊은 연구원들에게 부담이 오롯이 전가되는 뜻하지 않은 여파가 나타났다”면서 “이공계 기피 현상과 인재들의 해외 유출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가시화해 과학기술인들의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동행 특위를 통해 과학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연구하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과학기술동행 특위는 향후 젊은 과학도들의 다양한 연구 도전과 사회 분야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학과 연구소에서 대학원생이 존중받는 수평적 문화 정착을 모색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의 성과에 걸맞은 보상 체계 마련 방안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한편 특위 위원장에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