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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가 매입한 건물은 신논현역(신분당선, 9호선) ‘초역세권’으로 신논현역~강남역 사이 먹자 상권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 건물은 신축을 위해 철거된 상태다.
해당 건물의 등본상 근저당은 180억 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5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손씨는 이 건물 외에도 서울 청담, 신사, 합정 등에도 건물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신사동 빌딩을 160억 원, 2015년에는 마포구 서교동 빌딩을 93억 5000만 원에 사들여 2018년 135억 원에 매도했다.
손씨는 2008년 30억 원에 매입한 삼성동 빌라는 지난 5월 48억 원에 매도해 18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동 고급 빌라촌에 위치한 이 빌라는 전체 14가구 규모다. 그가 매도한 가구는 전용 211.2㎡로 송혜교, 이필립도 보유했던 그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