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ARM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RM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1일 유럽·중남미 출장에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출장기간 중 ARM 인수를 위한 경영진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동을) 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텔레칩스는 전장용 AP 전문업체다. 지난 2020년 ARM은 텔레칩스 ‘돌핀5’에 ‘말리-G78AE’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최첨단 IP를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8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인 가온칩스는 텔레칩스와 59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