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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PD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예비 신랑 A씨에 대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의류회사 대표인 A씨는 지난 2015년 옥모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제작한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성을 희화화하거나 여자 아이돌을 성희롱하는 듯한 부적절한 게시물 등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이에 ‘박막례 할머니’ 주 구독 층이었던 2030 여성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구독 취소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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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유라 PD는 지난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제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부분을 감싸려는 건 아니지만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게시물을 올릴 생각도 할 수 없는 시대라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면 불편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이 논란을 모르고 무작정 쉴드 쳐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또 OOO(유라 PD가 대표로 있는 브랜드)가 먹칠 될 거 같아 매도 먼저 맞는 심정으로 적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