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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는 지난 2019년부터 생명공학 분야와 AI기술의 융합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2월 울산시의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진출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최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인 표준 게놈 지도를 구축한 클리노믹스가 협력, 항암신약 후보물질 연구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양사가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BIO-AI 플랫폼 ‘A.I.C.E(Artificial Intelligence Cell Engine)’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가공,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딥러닝이 결합된 형태로 솔트룩스가 중점적으로 개발을 담당한다.
협업으로 설립될 제로믹스는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된 A.I.C.E를 통해 항암 타깃물질의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의 효율성 극대화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의료·제약과 관련된 논문 정보 등 공개 데이터와 바이오·헬스 업계 내 협업을 통한 정보 공유를 더해 개방·협력형 플랫폼으로 성장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필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분야의 AI활용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AI 신약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