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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는 지난해 말 프렌치 모던 양식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LA MAISON)’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협업한 신규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국내 프리미엄 리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가구 업계의 소비 양극화 현상과 신흥 홈퍼니싱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 신규 브랜드 어니언을 통해 매스마켓(대량판매·소비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 가격의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다져왔고, 마트·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구를 유통하며 노하우도 축적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디자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 업계 전반에 걸쳐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까사미아의 어니언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기능,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했다. 사용자의 취향, 생활 습관, 공간 형태 등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다양한 옵션과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맞춤형 드레드룸 ‘에이블’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후 모듈형 작업 공간 ‘메이플 홈오피스’, 작업 형태에 따라 내 몸에 가장 편한 각도를 찾아주는 ‘빈 각도조절 책상’, 수납, 조명, USB 충전으로 침실 편의성을 높인 ‘올리브 조명 침대’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플랫폼 ‘굳닷컴’을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유통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혜 까사미아 가구MD팀장은 “어니언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면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면서 “실용적인 기능과 좋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다채로운 가구를 선보이며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대표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