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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 코로나19까지 마스크 등 개인위생 제품 상표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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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0.04.06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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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표출원 지난해 6710건으로 5년전比 62% 늘어

랭킹닭컴과 피키다이어트 등 건강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웰니스 기업 푸드나무가 유아용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마스크와 손소독제, 세정제 등 개인 위생과 관련된 제품의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세정제 등을 지정상품으로 하는 상표 출원이 2014년 4143건에서 지난해 6710건으로 최근 5년간 6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연평균 10% 이상 증가세이다.

올해 2월부터 증가세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 1월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6.2% 감소한 506건이 출원됐다.

반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월에는 모두 950건이 출원,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3월에도 이어져 지난해 3월보다 792건이 증가한 1418건이 출원됐다.

특히 개인 위생관련 상표출원 중 마스크를 지정상품으로 하는 상표출원은 지난해 2~3월 304건에서 올 2~3월 789건으로 2.6배 늘면서 마스크 수요 급증에 따른 시장수요를 반영했다.

개인 위생관련 상표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산업화 등으로 각종 생활폐기물 증가, 황사 및 미세먼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과 관련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황사마스크를 지정상품으로 한 최초의 상표출원은 2004년 10월이며,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정상품으로 한 최초의 상표출원은 2016년 6월이다.

이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사회·환경적 문제로 대두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출원된 개인위생 관련 상표 출원은 모두 2만 6969건이다.

경제주체별 출원동향을 보면 법인에 의한 출원이 1만 6577건으로 61%를, 개인 출원은 7602건으로 28%를 차지했다.

법인 출원 중 대기업은 5158건, 중견기업은 2408건, 중소기업은 9011건으로 중소기업 출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으로 당분간 마스크, 소독제 등 개인 위생과 관련된 상표 출원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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