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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공공기관 대상 '기업과 인권 감수성 향상교육' 실시

박기주 기자I 2019.07.05 12:00:00

7~10월 전국 50개 공공기관 대상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인권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전국 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과 인권 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2016년 교육을 원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이 교육은 기업과 인권, 공공기관의 인권 경영,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과 인권분야는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국제적 흐름, 인권경영 제도화의 주요 내용, 주요 인권침해 사례 등을 교육한다. 직장 내 괴롭힘은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직장 내 갑질의 기준, 대응요령, 신고절차 등 세부사항을 교육하게 된다.

인권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실현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인권경영 실행 책임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국제적 기준 준수를 위해 민간기업으로까지 확산될 필요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기업 인권 교육을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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