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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주재관, 美통상압박·농식품 수출 머리 맞댄다

김형욱 기자I 2018.03.12 11:00:00

13~14일 세종서 해외주재관 회의…김영록 장관 참석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각국에 파견된 열두 명의 농림축산식품부 주재관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농식품부는 13~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해외주재관 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9개국 12명의 주재관·파견관이 참석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찾아 올해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역할을 당부한다.

이 회의는 주재관과 국내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국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 대응 방안을 국내 정책 담당자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매년 열린다. 올해 주제는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와 우리의 대응, 한국 농식품 수출과 농기업 외국 진출 확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동향과 외국 가축방역체계 등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주재관과 국내 정책담당자 사이의 협력 강화와 국제 통상환경 변화 대응, 국내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미국 대사관과 스위스 주 제네바 대표국, 이탈리아 로마의 IFAD, FAO 본부 및 대사관, 프랑스 파리 FAO, 벨기에 유럽연합(EU) 본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미국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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