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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서지현 검사·차별과 불의에 맞서는 모든 여성 응원"

유태환 기자I 2018.01.31 10:49:42

3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앞서 응원 메시지
미투 운동 지지 상징하는 하얀 장미들며 발언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며 하얀장미를 들고 있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성범죄 피해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Me Too’(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내부 고발로 촉발된 관련 사회 운동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교섭단체 연설에 앞서 하얀 장미를 들면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얀 장미는 역사적으로 희망, 평화, 동정심, 저항을 상징하며 최근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꼽힌다.

우 원내대표는 “차별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이 땅에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추행 폭로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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