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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9% 올랐다. 오름폭도 전주 대비 0.03% 포인트 커지면서 9달(3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9년 9월 18일(0.27%) 이후 65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용산구가 0.6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동·송파(0.63%), 동대문(0.58%), 동작(0.44%), 광진(0.43%), 서초 (0.42%), 영등포(0.23%), 강남(0.22%), 성동·성북·은평구(0.27%)가 뒤를 이었다.
용산구는 이촌동 한가람 건영2차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여파로 길동 삼익파크가 1000만~2500만원, 둔촌동 둔촌 주공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아시아 선수촌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래미안 전농크레시티가 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동작구는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7%)와 그 외 경기지역(0.13%)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맷값도 오름세가 유지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7% 오르면서 2월 둘째 주에 이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한 주 전과 같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동(0.31%), 동대문(0.23%), 금천(0.13%), 강남 ·광진·용산(0.12%), 송파(0.08%) 등 18개 자치구가 올랐다.
강동구는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하면서 투자 수요가 가세한 영향으로 둔촌주공2단지가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래미안 장안2차가 1500만원 올랐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가 1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다.
그밖에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각각 0.03%, 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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