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계에서도 질식, 화재 폭발 누출 등 218건의 산재로 218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외 업종도 전년대비 20건 늘어난 145건의 산재로 145명이 사망했다.
고용부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원청의 하청근로자 안전관리책임 확대,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해 산재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지난 12일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직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19일에는 ‘썬연료’ 제조업체인 태양산업의 부탄가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올 초부터 산업현장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올해도 화학사고 등 중대재해의 선제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추락·끼임·질식 등 사고 다발 패턴을 집중관리 하는 방식의 ‘기획감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산재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