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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한강유람선·세빛섬 레스토랑이 공짜"

채상우 기자I 2014.11.11 11:15:00

서울시, 수능 수험표 특별 이벤트 개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수험표만 가지고 가면 세빛섬 뷔페 레스토랑과 한강 유람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수험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은 수능 당일인 13일 4명 이상 방문자에 한해 수험표를 가져온 수험생 1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단, 4명 모두 수험생인 경우는 1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 △일반 유람선 △야경유람선 △라이브유람선 승선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과 함께 온 동반 3명까지는 30% 할인해주며, 4명 모두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인 경우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람선 승선권은 여의도·잠실 선착장에서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이랜드크루즈는 또, 수험생이 수험표를 기증하면 수험표 1매당 소외이웃 1명에게 유람선 무료 승선권을 선물하는 ‘사랑의 유람선 이벤트’를 내년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했을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빛섬 채빛퀴진 (사진=세빛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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