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현장에서 고졸자들과 중소기업 간 인력수급 불일치를 타개하기 위한 핵심 대책 중 하나로 청년 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보다는 형편이 낫지만 여전히 경제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1-1.2배 수준인 저소득층)의 재산 형성을 돕는 ‘희망키움통장 II’와 고졸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희망키움통장’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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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통한 노동시장 조기 진출을 유도하고 종자돈을 모으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11-2020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고졸자는 32만명이나 부족한데 비해 전문대졸은 22만명, 대졸 26만5000명, 대학원졸 1만5000명 등이 초과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고졸자들과 중소기업 간 인력수급 불일치가 심각한 이유인데 청년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청년 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세법을 개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희망키움통장의 가입 대상은 2013년 기준 약 189만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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