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GDR 4억弗 발행 마무리

김도년 기자I 2013.12.10 14:08:37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4억달러(우리 돈 약 4212억원) 규모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끝마쳤다.

청약은 1.5대 1의 경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1GDR 당 발행가는 1만 857원으로 오는 20일께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GDR 발행에는 발행 규모를 초과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억달러 이상을 청약한 장기 투자자도 있었다”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우선 배정함으로써 GDP 발행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가 안정을 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전망 속에서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높이고자 GDR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GDR 발행으로 장기적인 투자자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조달한 돈을 산업은행과 SC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외화 차입금을 갚는데 쓸 계획이다. 차입금을 상환하면 부채비율은 305%(올해 3분기 기준)에서 250%(연말 기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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