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오랫만에 호쾌한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13일 전일보다 4.71% 상승한 1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1일 5.13% 상승한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별다른 호재는 없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장 막판으로 올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하루 중 최고 가격으로 마감했다.
150만원대에서 120만원 초반까지 짧은 시간안에 내려오면서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올들어 3%포인트 하락, 3년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외국인 부담도 덜했던 것이 상승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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