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비스 면적의 확장으로 수요자들은 같은 가격에 더 넓은 면적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동욱 기자입니다.
최근 전용면적 절반가량을 서비스면적으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이달 수원에서 분양예정인 삼성물산(000830)의 `래미안 영통 마크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물산은 전용 84㎡ 아파트에 서비스면적 42㎡를 제공해 30평대 아파트를 40평대 아파트로 만들었습니다.
분양 전 수요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예비 수요자들이 서비스면적을 1순위로 꼽은 만큼 이를 최대한 설계에 반영한 것입니다.
지난 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2차도 4.5베이를 적용한 평면으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4.5베이를 적용해 서비스면적을 30㎡나 확보한 59㎡C 타입은 발코니 확장시 실거주면적이 90㎡ 아파트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 타입은 큰 인기를 끌며 청약 마감했습니다.
지난 해 SK(003600)건설이 수원 정자동에 공급한 `SK수원 스카이뷰`도 `플러스 알파 공간`이란 획기적인 평면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플러스 알파 공간`은 버려진 공간을 주거 내부로 끌어들인 것으로, 방이나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도 3.3㎡당 1150만원대로 주위 시세와 비슷해 84㎡ 타입은 1순위 청약마감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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